<![CDATA[캠프(캐나다) - 참가후기]]> ko 2024-11-21 오후 7:09:23 177 <![CDATA[2024년 여름 캐나다 캠프 후기 - 유*서]]>

7월 23일, 인천공항에서는 놀러가는 것처럼 들떠있었지만, 마음 한구석 근심과 걱정이 가득 차있었다. 캠프에 와서 아무것도 못 얻고 가면 어떡하지 라는 걱정이 생겼다. 벤쿠버 도착 후 일주일 동안은 아무 생각없이 놀기만 했던 것 같다. 테스트가 있었지만 그닥 노력하지 않았다. 로키는 너무 춥지만 아름다웠다.

 

7월 27일, 우리는 페리를 타고 벤쿠버 아일랜드, 빅토리아로 와서 홈스테이 가족을 만났다. 저 멀리서 뛰어오시던 Mrs. Kristine과 Maya의 모습은 아직도 잊을 수가 없다. 홈스테이에서의 생활은 ‘완벽’이라는 한마디로 정리할 수 있을 만큼 최고였다. 밥도 맛있고, 집도 넓고, 수영장과 트렘펄린, 나무짐이 있는 꿈의 집이었다.

 

7월 29일 월요일은 첫 등교날이었다. 학교 생활은 등교 후 단어 테스트를 보고 ESL 수업을 들은 후, 다시 다같이 Essay 검사와 숙제를 하였는데, 이번 캠프에서 가장 도움이 되었던 시간은 단어 외우기 시간이었다. 하루에 리딩, 에세이, 단어 암기, 수학, ESL에서 배운 내용 정리, 총 5개의 숙제를 하기란 어려웠다. 수업은 5시에 끝나고, 집에 와서 밥먹고 이야기하면 6-7시인데, 마트라도 가면 8-9시는 훌쩍 넘었다. 둘째주에는 노는 것을 선택한 것 같다.

 

셋째주에 목표를 정하고 단어공부도 열심히 했다. 하루에 120개씩 단어를 공부하기도 했다. 나는 단어 시험이 가장 어려웠는데, 송쌤, 원쌤, 언니들과 동생들에게 단어공부를 어떻게 하는지 다 물어보며 시도해보았다. 나에게는 공부하는 법을 진심으로 고민해본 인상깊은 시간이었다.

 

마지막주에는 단어도 레벨업하고, 목표를 서서히 이루어 가며 언니들에게 중학교 공부 방법과 미래애에 대해 선생님께도 물어보았는데, 프레젠테이션도 외워서 하며 희망과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다. 이 캠프에서, 나의 실력뿐 아니라 사회성도 높이고 공부하는 법도 알게 되어서 정말 즐거웠다. 고생의 보람을 느끼고, 아직 늦지 않았다는 희망을 되새기며 이렇게 후기를 쓰고 있다. 이 캠프로 나의 인생이 정말 바뀔까라고 고민한다면 바뀐다고 확신할 수 있다. 나는 이 캠프에 보내주신 엄마, 아빠에게 감사하고 한달동안 지도해주신 원쌤과 송쌤, 날 챙겨준 언니들과 홈스테이 가족분께 감사하고 잊지 못할 것 같다.


]]> 2024-09-19 13:24:7 <![CDATA[2024년 여름 캐나다 캠프 후기 - 정*서]]>

캐나다에 가기 전 인천공항에서 빨간 옷을 입은 학생들을 만났을 때, 걱정 반, 설렘 반으로 한국을 떠난 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모든 과정을 끝내고 후기를 쓰고 있다는 게 믿기지 않습니다. 이 캠프를 신청한 이유가 더 큰 세상을 보고, 경험하고 여기서 겪은 것들을 마음에 담고 한국으로 돌아가고 싶어서 신청을 했는데 캐나다에 와보니 제가 생각한 것 보다 훨씬 더 캐나다가 아름답고 감동이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한번 빅토리아의 날씨와 경치를 경험하니 다른 경치들도 빠짐없이 보고싶었습니다.  한국으로 돌아가면 이곳의 날씨와 풍경이 계속 생각날 것 같습니다.

 

이곳에서 했던 공부와 생활도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여기서 한 공부들이 저에게 너무나도 도움이 됐고, 저의 성장의 주춧돌이 될 만큼의 좋은 자극이 되었습니다. 학교에서 했던 ESL수업, 단어테스트, Essay Checkup, Debate, Presentation 중에서도 단어테스트가 가장 저의 영어 실력을 향상시켜주었습니다. Level 1에서 2로 점프하겠다는 목표가 있어서 더더욱 열심히 단어공부를 할 수 있었습니다. 그전에는 단어가 왜 중요한지 몰랐었는데 목표 덕분에 매일 꾸준히 단어를 외우다 보니 저의 Writing 실력이나 Speaking 실력들이 하루가 지나게 향상되는 것을 직접 제 눈으로 확인하게 되었고 단어공부가 재밌어졌습니다. 한국에 돌아가서도 캐나다에서 열심히 공부하던 마음가짐과 경험을 잊지 않고 계속 열심히 공부하고 싶습니다.

 

캐나다에서 정말 단어공부 덕분에 저의 영어실력이 계단을 오르는 것처럼 훅 오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단어를 많이 외우니 어느새 사전에 의존하지 않고 저 스스로 Essay를 써내려 가는 것을 보고 스스로 대견하기도 했습니다. 물론 다른 수업들도 도움이 되었지만 저는 캐나다에서의 단어공부를 잊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홈스테이도 생활하면서 점점 말문이 트이는 제 자신을 보고 너무 신기했습니다. 캐나다에서 여러가지 공부를 하면서 제가 이렇게까지 공부할 수 있는 학생이었는지 몰랐습니다. 한국에서는 수업시간때 모르는 게 있어도 분위기 때문에 못했었는데 이곳에서 질문할 때나 발표할 때 제일 먼저 손을 들고 당당하게 하는 제 모습이 너무 대단해 보였습니다. 이곳에서 적극적이었던 모습들을 잊지 않고 한국에 가지고 돌아가고 싶습니다.

 

아마 이 캠프에 오지 않았다면 몰랐을 제 가능성을 스스로가 발견하게 되어 좋았습니다. 이렇게 제가 성장하는 모습이 뚜렷하게 보였어서 그런지 만약 유학을 온다면 이곳으로 오고 싶다고도 생각했습니다. 이 곳에서의 추억들을 그대로 가지고 한국으로 돌아가고 싶습니다!


]]> 2024-09-19 13:23:27 <![CDATA[2024년 여름 캐나다 캠프 후기 - 최*진]]>

7월 23일에 선생님들과 친구들을 만나고 많은 재미와 고난을 느끼며 캠프를 마친 것 같다. 캐나다의 여러 장소를 다니면서 캐나다의 문화와 역사를 배워서 좋았다. 캐나다 캠프에서 나에게 영어 실력을 향상시켜 주게 해주었던 점들은 홈스테이와 디베이트 그리고 프레젠테이션 시간이다.

 

페리를 타고 빅토리아에 도착해서 홈스테이를 기다렸던 시간이 정말 긴장되었고 기대되었던 것 같다. 다행히도 홈스테이는 너무나 좋았다. 처음에는 말을 너무 못해서 걱정이 되었지만 시간과 노력이 해결해준다는 말과 같이 홈스테이와 정말 많이 친해졌고 항상 편한 하루를 보내라고 신경써주셨던 점이 감동받았다. 나의 부족한 영어실력을 이해하려고 노력하신 홈스테이 가족분들께 감사하다.

 

캠프를 하면서 제일 걱정되었던 것이 디베이트와 프레젠테이션이었다. 한국어로도 토론을 못하는데 영어로 토론을 한다는 것이 처음에는 힘들었지만, 크리스티나쌤께서 잘 못해도 항상 잘했다고 해주셔서 계속 용기가 생겼다. 프레젠테이션은 나의 꿈도 찾고 외우기 실력도 높아진 것 같아 일석이조였다. 이번 캠프의 재미 포인트는 원쌤과 송쌤의 케미였다. 두분이 역할을 너무 잘해주셔서 안심이 되었고 기분이 좋았다.

 

이번 캐나다 캠프에서 크게 느낀 점은 공부인 것 같다. 단어와 에세이 쓰기로 친구들과 경쟁을 하면서 이겨보고 져보는 기분을 처음 느꼈다. 이겼을 때의 기분을 느끼고 져서 그 스트레스를 받으며 나에게 많은 것을 알게 해주었다. 2학기에 시험이 시작되면서 이 캠프를 간게 정말 큰 행운인 것 같다. 약 한달의 시간을 캐나다에서 지내면서 많은 감정을 느꼈다. 나에게 시간이 있다면 또 가고 싶고, 한국까지 안전하게 올 수 있게 해주신 원쌤과 송쌤에게도 감사하다. 나는 이 캠프가 사춘기를 고쳐주는 캠프 같다. 캠프 오기 전까지 부모님과 살기 싫었는데 이 캠프에 오고 부모님의 소중함을 알게 되었다.


]]> 2024-09-19 13:22:39 <![CDATA[2024년 여름 캐나다 캠프 후기 - 정*린]]>

7월 23일 3시 30분 캠프 친구들과 처음 만났다. 처음 만난 친구들은 서로 어색해서 말이 서투른게 엇그제 같은데 벌써 홈스테이, 버디 친구들, 선생님, 친구들과 작별 인사를 해야 하는게 믿기지가 않는다. 그리 길지 않았던 28일 동안 소중한 여러 만남이 있었단 것이 정말 감사하다. 그리고 소중한 추억을 준 친구들에게도 감사하다. 덕분에 영어와 문화 뿐이 아닌 더 중요한 추억과 이별을 배우게 되었다.

 

또 버디 친구들과 수업을 함께하게 되어 너무 좋았다. 또 홈스테이를 통해 우리나라에선 쉽게 실감할 수 없었던 다양한 문화와 예절, 환경들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영미권 사람들과 대화를 하다 보니 영어 실력과 어휘 능력이 향상 될 수 있었다. 사실 다문화 이해 교육을 한국 학교에서 많이 받아 칠요가 없다고 생각을 했었다. 하지만 정작 실제로는 다소 이해하지 못한 문화와 필요성이  없다고 생각하는 나 자신을 보고 반성이 되었다. 교육에서는 문화 존중을 배우고 강조했지만 실전에선 그러지 못한 내가 정말 반성이 되었다.

 

그리고 한국에서는 보지 못한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할 수 있었다. 제일 기억에 남는 경치는 바다와 야경, 호수였다. 바다는 쓰레기 1개 없이 깨끗했고 야경은 흔히 볼 수 없는 크루즈, 만화에만 나올 것 같은 풍경이 기억에 남는다. 나는 특히 너무 예쁜 야경과 위에서 본 빅토리아의 야경이었다.

 

이렇게 많은 것을 보고 배운 아름다운 캠프는 이렇게 끝이 났다. 한 달이 긴 시간이었지만 나에겐 아주 짧은 시간으로 느껴졌다. 앞으로 한국에 가서도 캐나다의 풍경, 사람들이 그립지만 오랫동안 간직하고 싶다. 버디 친구들과 선생님은 언젠가 다시 한 번 만나기를 기대한다.


]]> 2024-09-19 13:20:10 <![CDATA[2024년 여름 캐나다 캠프 후기 - 백*찬]]> 7월 23일 인천공항 3시 30분에 캠프 친구들을 만났다. 부모님을 떠나 해외로 가는 게 기쁘고 두렵기도 했다. 비행기가 이륙한 순간 담담해지자고 생각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캐나다 밴쿠버 공항에 도착했다. 밴쿠버 공항은 놀라운 경험이었다. 주변 사람들은 모두 영어를 쓰고 있었다. 영어를 들으면서 입국 심사를 기다리는 게 너무 놀라웠다.

 

록키투어가 시작되는 날이었다. 이번 캠프 인원이 적었던 탓에 모두가 친해져 버스에서 재밌게 떠들고 있었다. 록키투어 때 산불 때문에 선택 관광을 하지는 못했지만 너무 멋있는 풍경을 볼 수 있어 좋았다. 디지털 카메라를 가져오지 않아 사진을 못 찍은 게 너무 아쉬웠다.

 

7월 27일 밴쿠버에서 페리를 타고 빅토리아에 도착했다. 페리에서 부모님과 통화 후 페리에서 내렸다. 페리에서 내리고 홈스테이를 기다렸다. 나도 모르게 긴장했다. 홈스테이 분들은 모두 친절했다. 그렇기에 일요일을 너무 편하게 보냈다.

 

ESL 수업을 시작하는 날이었다. 첫날은 Kristina 선생님과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 그 다음 날부터 Mrs.MC hugh 선생님 수업이 제대로 된 수업 시작이었다. 수업 마지막에 나가서 노는 게 재미있었다. 버디 친구들과 항상 재밌게 지내는 것도 ESL 수업 포인트이기도 하다.

 

첫 빅토리아 투어 해틀리 캐슬에 갔다. 해틀리 캐슬은 X-man 촬영지이기도 하며 성 모양의 대학교이다. 원래는 해군 사관학교였다는 사실이 새로운 지식이 되었다. 그 뒤로는 평범하게 ESL 수업을 진행하다 금요일날 첫 Debate를 진행했다. 성형수술이 좋냐 안좋냐에 대한 토론이었다.

 

두 번째 빅토리아 투어 부차드 가든에 갔다. 투어 때 처음으로 핸드폰을 받은 것에 감동을 했다. 부차드 가든은 부차드 부부가 가든을 만들었는데 너무나 멋있어 사람들이 보러 온다고 한다.

 

마찬가지로 월요일에 ESL 수업이 시작되어야 하지만 캐나다는 그날이 공휴일이라 Royal B.C. Museum에 갔다. 내가 갔던 뮤지엄 중에 최고였다.

 

그 뒤로 똑같이 ESL 수업을 하고 또 금요일날 cctv에 관련된 debate를 했다. 네 번째 빅토리아 투어는 골드 스트림이었다. 멋있는 풍경을 보고 떡볶이를 먹어 기분이 좋았다. ESL 수업 이틀을 끝내고 국회의사당 겸 다운타운 투어를 했다. 여기서 할 조언은 그 전에 용돈을 많이 쓰라는 것이다. 그리고 나서 핸드폰에 관련된 토론을 금요일에 했다. 이 캠프를 하면서 영어를 가장 많이 배울 수 있는 부분은 캐나다 사람들과 대화하는 것이다.


]]> 2024-09-19 13:18:57 <![CDATA[2024년 여름 캐나다 캠프 후기 - 박*랑]]> 저는 캐나다에 대해서 아무것도 몰랐습니다. 그저 크고 광활한 나라인줄 알았죠. 7월 23일 기대 반 걱정 반으로 인천공항행 열차를 탔습니다. 선생님을 뵙고 동생, 친구, 선배들을 모두 만나니 저는 안심하고 캐나다에 도착했습니다. 매우 친절하시고 재미있으신 Standy 선생님이 저희와 필리핀 분을 데리고 아주 시원하고 푸른 록키산맥, 옛날 느낌이 나는 반프라는 도시, 밴쿠버 투어를 일주일간 진행하였고 마침내 페리를 타고 홈스테이 부모님과 만났습니다. ESL 수업 얘기를 하기 전에 B.C.주의 주도, 밴쿠버 아일랜드의 도시인 빅토리아에 갔던 곳을 얘기해보겠습니다. X-man 촬영지였던 해틀리 캐슬, 꽃이 많은 부차드 가든, 많은 정보를 얻었던 로얄 B.C.박물관, 골드 스트림에서 했던 farewell 파티, 아주 신나는 빅토리아 시내를 둘러 보았습니다.

 

ESL 수업에서는 굉장히 많은 걸 배운 것 같습니다. 캐나다의 교육 커리큘럼과 한국의 교육 커리큘럼이 차이가 매우 많이 나고 캐나다에서는 교육 중에 게임을 곁들여서 하니 한국도 이를 배웠으면 합니다. 학교에서는

‘완벽한 영어’를 기초로 수업을 진행하였습니다. 단어는 선생님들이 준비하신 단어테스트로 진행하였고, 문법과 기초 회화는 원어민 선생님과 배워나갔습니다. 저는 숙제가 제일 걱정이었습니다. 1일 1에세이를 써야 하고, 하필이면 제가 손도 못 대는 수학 교재가 있어서 벌써부터 어지러웠지만 계속해보니 영어가 재밌어지고 원어민 선생님께 “Excellent!”라는 말을 들을 때 마다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학교의 2명의 버디가 중등반, 초등반으로 나뉘어서 수업을 같이 듣는데, 침착하고 키가 큰 Milly와 재밌고 수다적인 Noah가 있었습니다. Milly는 저희 수업을 좋아했고,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캠프에 도움을 주신 송일섭 선생님, 원미애 선생님, Kristina 선생님, Standy 선생님, Milly와 Noah에게 매우 매우 감사하고 이번 캠프에서 친해진 이*결 학생과는 각별한 사이가 되겠습니다.


]]> 2024-09-19 13:18:3 <![CDATA[2024년 여름 캐나다 캠프 후기 - 김*서]]> 저희 외대 캐나다 캠프는 7월 23일에 인천공항에서 처음 만나서 아주 아주 긴 이동을 거쳐 빅토리아로 왔습니다. 록키산맥이랑 레이크 루이스를 투어했는데 정말 예뻤어요. 물도 너무 투명하고 공기도 좋아요! 한국에서는 볼 수 없는 풍경이라 그런지 가야 하는데 애들이 사진 더 찍어달라고 난리를 쳤어요. 근데 긴 팔을 많이 안 가져와서 추웠습니다. 그래도 너무 예쁜걸 봤으니까 괜찮아요! 버스를 운전해주신 스탠리 쌤도 너무 재미있으시고 인솔해주시는 원쌤과 송쌤이 인솔도 잘 해주세요. 부차드 가든과 밴프에 다니면서 예쁜 기념품도 수집했어요.

 

캐나다 친구들과 함께 받는 수업도 정말 도움이 되었습니다. 오기 전에 수학 걱정도 되고 한 달 동안 공부를 쉰다는 생각에 막 울면서 가기 싫다고 했는데 공부가 생각보다 빈틈없이 있었습니다. 수학도 열심히 풀어야 했고 토론도 생각보다 진짜 재밌고 말을 많이 하게 됩니다. 첫 토론 때 두, 세 번 얘기하고 말았는데 오늘의 마지막 토론에서는 손을 열심히 들었는데 안 시켜 주셔서 삐질 정도에요. 에세이도 처음에 쓰기 힘들었지만 매일 쓰다 보니까 후기보다 영어 에세이가 더 쉽습니다. 또 스마트폰이 없으니 확실히 정서적으로 건강해지고요. 프레젠테이션을 준비하면서 진도에 대해 생각할 수 있어 한국에 가서도 공부가 너무 잘 될 것 같아요. 단어도 한 단원 이상 자유롭게 외웠습니다. 저를 포함한 여러 명이 레벨 업도 했습니다. 다섯 단원씩 보는 언니도 있었어요.

 

오늘은 캠프 끝나는 날입니다. 내일 모레 친구랑 부모님 볼 생각에 신나기도 하지만 호스트 패밀리랑 선생님, 원어민 친구들을 두고 한국으로 떠나려고 하니까 많이 섭섭해요. 한국에 가면 캐나다의 시원하고 뽀송한 여름이 계속 생각이 날 것 같아요.


]]> 2024-09-19 13:17:31 <![CDATA[2024년 여름 캐나다 캠프 후기 - 이*결]]>

7월 23일 3시 30분, 인천공항에서 처음으로 희, 우찬, 인서, 민서누나, 민서, 예진, 서연, 설, 서영, 하린이를 만났고 바로 출국 준비 후 비행기에 타 이륙하여 벤쿠버 공항에 내려 스탠리 선생님을 만나 버스에 타고 캐나다 플레이스, 토템 폴에 갔다가 숙소로 갔다. 다음날은 본격적으로 록키 투어를 갔고 정말 멋진 산들을 보았고 저번에 갔던 레이크루이스와 산들에 방문 했다. 역시 록키 마운틴은 너무 추웠다. 그리고 숙소에 와 수영을 했다. 다음날은 밴푸에가 투어를 했다. 내가 껌을 불었는데 친구들이 껌을 그만 먹으라고 했다.

 

다음날은 다시 벤프 다운타운에 가서 한식을 먹고 껌을 사서 누가 제일 크게 부는지 대결했지만 내가 역시 이겼다. 그리고 바로 7월 27일에 페리를 타고 홈스테이 신시아를 만났다. 홈스테이 집으로 가서 방을 배정받고 자고 다음 날, 처음으로 외국학교에 가서 도시락을 먹고, 에세이도 쓰고, 아웃도어 게임도 했다. 헤슬리 캐슬에 가서 바다도 보고, 멋진 성도 보았다. 그리고 토요일에 부차드 가든을 가서 예쁜 꽃과 목마를 탄 후, 월요일에 Royal B.C museum에도 가서 Stonehenge에 대해 알고 예전 동물 세계도 갔다. 골든스트림도 가서 떡볶이도 먹고, 수요일에 국회의사당도 들린 후 다운타운에 가 사탕도 많이 샀다.

 

핸드폰 없이 외국인들과 대화해보니 좀 어렵지만, 영어 실력이 너무 향상 되는 것 같았고, 또 미래의 꿈을 발표해야 했는데, 원래 꿈이 없었지만 휴대폰 없이 많은 생각을 하다보니 꿈도 생기게 되었다. 휴대폰이 있었다면 영어실력 향상과 꿈도 없었을 것 같다. 또 단어도 어렵지 않게 내 실력에 맞게 나왔고, 에세이도 처음엔 쓰기 힘들었는데 계속 홈스테이에서 영어로 계속 듣고, 말하다 보니 에세이도 쉬워지고 평소에는 계속 영어문법만 했지만 캐나다에 와서 말을 하다보니 어휘력도 좋아진 것 같다.


]]> 2024-09-19 13:16:26 <![CDATA[2024년 여름 캐나다 캠프 후기 - 이*현]]> 록키 마운틴에서 머리카락이 없으신 스탠리 선생님이 머리가 춥다고 하신 것이 어제 같은데 벌써 내일이 한국 가는 날이다. 홈스테이 가족들이 어제 짐 싸는 걸 도와줬다. 그리고 어제 마지막으로 Fair way 마트를 들려서 음료수 몇 병을 샀다. 달러 라마로 갔는데 Fair way가 제일 마음에 들었다. 캠프 생활에서 마지막 마트는 Fair way가 되었다. 오늘은 마지막으로 바다를 간다고 했는데 캐나다에서 마지막 장소는 바다가 될 것 같다. 캠프 생활도 너무 재미있었고 ESL 수업시간도 재미있었다. 버디 친구들도 잘해주어서 엄청 좋았다. 버디 친구들 번호와 이메일, SNS도 공유하였다. 선생님들의 이메일도 있다. 방금 마지막 디베이트도 끝냈다.

 

인천공항에서도 선생님께서 많이 반겨주셨다. 비행기를 타고 벤쿠버에 도착하여 스탠리 선생님을 만나고 호텔에서 첫날밤은 안 자려고, 시끄럽게 있었고, 스탠리 선생님께서 캐리어를 실어주신 차를 타고 8시간 동안 록키 마운틴을 가고 레이크 루이스에서 호수물을 한 컵 마시다가 사래가 걸리고, 스탠리 선생님과 헤어진 뒤 홈스테이 가족들을 만나고 Hatley castle에 가고, 부차드 가든도 가고, 노아와 밀리를 만나 캠핑도 가고, 마지막 날인 오늘 노아와 밀리, 선생님과 헤어지고 후기를 쓰는 지금까지 영어실력이 많이 향상된 것을 느꼈다.

 

원래 영어점수가 50점이었다면 지금은 100점이 넘는 것 같다. 캐나다 캠프를 다시 신청할 수 있다면 다시 신청하고 싶다. 내일 휴대폰을 받고 비행기를 타고 한국으로 돌아가는 것도 좋지만 가능하다면 캐나다에서 한 달 더 있고 싶다. 캐나다 캠프에서 좋은 추억과 영어실력을 가지고 한국으로 돌아가는 내일까지 홈스테이에서 대화를 더 많이 해야겠다. 다음 기수 친구들도 이 캠프가 재미있다고 할 것 같다.

 

 


]]> 2024-09-19 13:14:11 <![CDATA[2024년 겨울 캐나다 캠프 후기 - 박*원]]>

 벌써 4주가 지나 캠프가 끝나 캠프 후기를 쓰고 있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 처음 인천공항에서 만나서 밴쿠버 시내투어, 로키투어, 부차든 가든, 학교까지 너무 많은 일이 있었다. 로키투어 할 때 –41°C 까지 내려간 상황에서 투어를 한 게 기억에 많이 남는다. 처음에 엄마 없이 해외에 한 달 동안 사는 게 너무 두려워서 공항 떠날 때 엉엉 울었는데 지금 이렇게 웃으면서 정리하고 한국 가는 것이 너무 좋다. 캠프에서 만난 소중한 친구, 동생, 언니, Anne과 헤어지는게 너무 싫다. 다신 보지 못할 것 같아서 더 슬픈 것 같다. 

 

 아빠가 경험삼아 이 캠프를 강력 추천해서 왔는데 경험도 경험이지만 영어실력 향상에도 많은 도움이 된 것 같다. 학원에서도 매주 에세이 쓰는 수업이 있고 거기에서도 원어민 쌤이 내 에세이를 고쳐주셨는데 거기선 틀린게 별로 없었다. 근데 여기에선 내가 에세이를 더 공들이고 더 자세히 쓰는데도 훨씬 비교가 안될 정도로 많이 틀렸다. 그래서 내 에세이 실력을 정확히 알 수 있어서 좋았다. 확실히 내 실력을 알고 나니 한국 가서 더 열심히 공부해 다음번에 또 여기 캠프에 오게되면 덜 틀리도록 노력할거다. 캐나다 쌤이 고쳐주셔서 원어민들은 어떻게 표현을 쓰고 어떤 건 안 쓰는지 알게 되었다. Because와 and를 내가 essay 문장 시작할 때 많이 썼는데, 여기서 에세이 체크업을 받으면서 원어민들은 그런걸 많이 안쓴다는걸 알아서 좋았다. 이번 캠프 아니었으면 평생 그렇게 쓸 뻔 했다. 

 

 여기서 또 좋은 습관을 들인게 원서 읽기다. 한국에 있을 땐 엄마가 아무리 읽으라고 해도 안 읽었는데. 여기서 원서 읽기 프로그램과 면로스 북 서점에서 해리포터 1 초판본 25주년 기념 재출판을 읽으면서 원서의 매력에 빠졌다. 왜 다들 원서, 원서 거리는지 알 것 같다. 확실히 원서로 읽으니까 책이 좀 더 재미있고 에세이 쓸때도 도움이 된다. 다음번엔 원서 읽기 프로그램이 좀 더 확대되면 좋겠다. 여기 오면서 펑펑 울면서 왔는데 끝날때가 되니 오기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여기 캠프에서 만난 친구들과 선생님들, 투어도 너무 좋았다. 특히 에세이 체크업, 원서 읽기가 너무 좋았다. 후회 안하고 너무 즐거웠다. 안녕~ 내 캐나다에서의 4주. 진심으로 즐거웠어!


]]> 2024-03-19 16:13:24 <![CDATA[2024년 겨울 캐나다 캠프 후기 – 김*은]]>

 사실 처음에는 걱정을 많이 했다. ‘와서 적응을 못하면 어쩌지?’ ‘엄마가 돈 많이 썼는데 아무것도 안하면 어쩌지?’ 그러다가 공항 가기 3일 전에는 아예 실감이 나지 않았다. ‘진짜 가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기 전에 엄마, 아빠랑 헤어지고 비행기를 탔다. 다행히 비행기에서 미애 선생님께서 꼼꼼히 챙겨주셔서 경비행기까지 무사히 탔다. 

 

 처음 오리엔테이션을 위해 학교를 갔다. 학교가 영화에 나오는 학교 같아서 되게 들떴다. 그리고 룸메이트 언니와 홈스테이 가족이 너무 좋아서 다행히 적응은 빨리 했다. 이제는 헤어질 생각에 벌써부터 울고 싶다. 학교에서 만난 송일섭 선생님께서 사진을 많이 찍어주셔서 너무 감사했다. 또 다른 언니 오빠들도 나한테 너무 잘해주고, 친구들도 좋고, 동생들도 너무 착해서 정말 좋은 경험 많이 한 것 같다. 친구 관계, 캐나다 문화, 영어 회화를 배우고 싶은 사람들에게 이 캠프를 너무 추천한다. 나는 여기서 많은 걸 배웠다. 첫 번째로 영어회화를 배웠다. 이런 질문에는 이런 대답을 하고 이런 대화에서는 이런 얘기를 하고, 그런 것들이 너무 재미있었다. 또한 단어를 외울 때 홈스테이 가족들이 어려운 단어를 잘 외울 수 있도록 도와주셔서 좋았다. 

 

 두 번째로 학교에서 프랑스어를 배워서 좋았다. 평소에 접해보지 못한 새로운 언어인 프랑스어를 배워서 흥미로웠다. 하지만 프랑스어를 몰라서 프랑스어 시간에 조금 지루하기는 했다. 세 번째로 많은 프로젝트를 해서 좋았다. 사이언스 프로젝트를 할 때 새로운 걸 많이 알게 되었고, 좋은 경험을 했다. 네 번째로 음식들이 맛있었다. 특히 홈스테이가 해주신 토마토 스파게티가 제일 기억에 남는다. 평소 토마토 스파게티를 좋아하던 나였기에 너무 맛있었고 원래 고기를 싫어하는데 스파게티에 들어간 고기는 맛있었다. 여기서 정말 많은 경험을 했고, 좋은 사람들을 만났다. 많은 사람들이 이 캠프를 꼭 경험 해보면 좋겠다.


]]> 2024-03-19 16:12:24 <![CDATA[2024년 겨울 캐나다 캠프 후기 – 서*찬]]>

 캐나다에 온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갈 때가 되었다니, 정말로 이상한 기분이다. 처음 공항에 왔을 때가 생각난다. 공항에 다같이 모여 출발을 기다리며, 서로 인사하고 자기소개 하다보니 어느새 비행기 탈 시간이 되었다. 선생님이 면세점에 들어서자마자 이제 어떤 의미로 우리는 대한민국을 벗어난 것이라는 말이 기억에 남는다. 밴쿠버로 가는 첫 9시간은 정말.. 갑갑함 그 자체였다. 게다가 내리기 직전에 휴대폰마저 잃어버려, 첫 시작부터 아주 버라이어티한 시작이었다. 그렇지만 미세먼지 하나 없는 캐나다의 자연은 곧 그 불쾌함을 잊어버리게 해주기 충분했다. 활주로 저 멀리 펼쳐진 북태평양의 푸른 물결에 내 머릿속도 시원해졌다. 

 

 학교에 가서는 즐거움의 연속이었다. 새로운 한국인, 캐나다인 친구들과 함께 웃고, 떠들고, 공부하다 보니 시간이 너무나 빠르게 지나갔다. 캠프 생활 중에 단연코 영어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되었던 것은 현지 학생들과 같이 학교생활 하며 프리토킹 상황을 자주 접한 것이라 할 수 있겠다. 내가 한국 학교에서 한국어로 했던 모든 커뮤니케이션을 영어로 하는 것이었으니 아마도 충분히 되었을 것이다. 물론 학교 뿐만 아니라 홈스테이와의 생활도 영어, 특히 회화 실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되었다. 

 

 처음에는 한국과 다른 생활 방식과 많은 제약에 신기하기도 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조금 불편한 면도 있었다. 그렇지만 얼마 정도 생활하다 보니 그 생활 방식과 제약들이 이해가 되며 저절로 그 사항들을 지키게 되기에 이르렀다. 그리고, 여기서 생활하며 느끼게 된 것은 7주차 프로그램을 신청하지 않은 것에 대한 후회였다. 7주차에 왔다면 느낄 수 있었던 경험들, 만날 수 있었던 사람들, 그리고 못다 전한 말도 시간이 조금 더 있었다면 전부 할 수 있었을텐데..라는 후회인 것 같다. 그렇지만 3주라는 시간에도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 나이 때문에 다른 캠프에 참가하지 못한 것이 유일한 한이다. 3주간의 여정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느끼며 아주 좋은 선택이었다고 생각한다.


]]> 2024-03-19 16:08:3 <![CDATA[2024년 겨울 캐나다 캠프 후기 – 한*빈]]>  24년 1월 10일 수요일 설레이는 마음으로 인천공항에 도착하여 부모님과 인사를 하고 출국장에 들어갔다. 비행기를 타기 전 민경이와 함께 있다가 유원, 다은이와 친구가 되어 비행기를 타고 9시간 30분을 날아 벤쿠버에 도착했다. 비행기에서 승무원 분과 영어로 대화를 나누었는데 이제 정말 캐나다에 가는구나 하고 기대가 되었다. 첫 날은 벤쿠버 투어를 했었는데 다른 무엇보다 나무가 정말 거대했던 것이 기억에 남는다. 그 후로는 록키 투어를 다녔는데 아름답고 광활한 눈으로 덮인 풍경들이 눈 앞에 펼쳐졌다. 먹었던 음식 중에는 캐나다의 햄버거 집인 A&W버거가 기억에 남는다. 

 

 친구, 언니, 동생들과 같은 방을 썼는데 조금 긴장될 때도 많았지만 재미있었다. 밴프에서는 무려 –41도의 기온을 경험했는데 레이크루이스 등의 정말 아름다운 풍경과 가이드 로라의 설명 덕에 즐겁게 여행할 수 있었다. 수영장에서도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학교에 오기 전에 시차적응 하는데에도 많은 도움이 되었다. 그리고 이 때, 캠프의 대부분이 친해질 수 있었던 것 같다. 페리를 타고 빅토리아로 들어올 때 로밍 때문에 남들보다 조금 늦기는 했지만, 가족들과 통화도 하고 아름다운 부차드 가든도 봐서 기분이 좋았다. 그 날 홈스테이인 제임스와 질라도 만나고, 굉장히 설레는 하루를 보냈다. 다음 날부터 학교에 갔는데 영어 수업이 낯설기도 했지만 재미있기도 했다. 일주일정도 지나자 이곳의 생활에 적응이 되었다. 홈스테이에서도 적응이 되어서 언니와 민경이와 셋이서 즐겁게 보냈었다.

 

 둘째주에는 질라가 홈스테이에서 항상 밥을 해주셔서 간장과 맛있게 먹었다. 또 과학 프로젝트도 시작하고 로웬과 매튜의 불꽃 반응 실험도 볼 수 있어서 재미있었다. 마지막 주에는 Myra라는 귀엽고 착한 친구도 만나고 캐나다의 전통음식인 비버테일도 만들었었다. 또 Iizzy와 Owio라는 친구들과도 인사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던 것 같다. 후기를 쓰는 지금까지도 내일 이곳을 떠나는 것이 실감이 나지 않는다. 아까 친구들과 작별할 때 우는 친구들도 많았다. 방과 후에는 단어 외우기와 에세이가 나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다. 또 금요일마다 하는 디베이트도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다. 매일 먹던 주스와 간식도 그리울 것 같다. 

 

 이곳 캐나다를 떠나는 것이 슬프다는 생각이 드는 것을 보니 나는 생각보다 더욱 더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던 듯 하다. 좋은 추억들을 가지고 집에 가게 된 것을 감사하게 여기고 좋은 인연들을 만난 것도 감사하게 생각한다.

안녕 빅토리아! 안녕 캐나다!

 


]]> 2024-03-19 16:07:8 <![CDATA[2024년 겨울 캐나다 캠프 후기 – 장*지]]>

 첫 해외여행이라 떨렸는데 친구들도 많이 사귀고 좋은 경험을 많이 해서 좋았다. 록키 투어는 기대 이상으로 예쁘고, 좋아서 또 오고 싶다. 학교 생활하면서 직접 영어로 대화하니 회화에 도움이 좀 됐고, 영어공부의 큰 도움이 되었던건 학교 캐나다 친구들과의 수업과 에세이 체크업이다. 본격적으로 원어민과 대화해보니 말이 생각이 안날 때가 있었는데 대화해보면서 점점 실력이 늘고 더 침착하게 말하는 능력이 생겨서 순간적으로 영어가 나오는게 편해졌다.

 

 또한 선생님 뿐만 아니라 친구와 영어로 대화하니 단순한 공부만이 아니라, 캐나다 친구를 사귀고 문화를 배울 수 있어서 이런 경험을 또 하고 싶다. 에세이 체크업은 처음엔 매일 쓰는게 조금 부담스러웠는데 쓰다 보니까 어휘력도 늘고 문법 실력도 느는게 보여서 후반에는 훨씬 수월하게 써졌다. 무엇보다 한국의 암기식 문법이 아니라 현지의 영어를 배울 수 있어서 에세이 체크업이 가장 도움이 되었다. 솔직히 수학 체크업 선생님은 도움이 안돼서 답지보고 혼자 공부하는게 더 나을 것 같다. 또 이런 기회가 온다면 더 오래 머물다 가고 싶다.


]]> 2024-03-19 16:05:59 <![CDATA[2024년 겨울 캐나다 캠프 후기 – 이*현]]>  나는 캐나다를 떠나기 싫다. 처음에는 그냥 하루하루 버티다 다시 아무런 달라진 점 없이 돌아가려 했다. 그래서 뭘하던 딱히 관심도 없었고 숙제도 그 종이를 채워 넣기만 하면 나에겐 그만이었다. 그래서 처음엔 다른 사람과의 관계를 만들지도 않았다. (그리고 시차적응까지...) 하루종일 빨리 가고 싶다는 생각 뿐이었다. 근데 바뀌었다.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작은 행복들이 쌓인 것일까. 그래서 더 즐기고 싶고, 뭔가를 하고 싶고, 더 친해지고 싶어졌다. 그 덕분에 신경도 안썼던 영어의 발전을 느끼게 되었다. 정말 내가 생각해도 거짓말 같은데 진짜다. (하루하루 내가 발전하는 느낌이랄까? 또 그런 내가 점점 좋아졌다.) 문제는 그게 캠프 끝자락이라는 것이다. 원래 짧은 3주지만 이제 막 재미가 붙고, 뭔가 해보고 싶었는데 어느새 서로 허그하며 굿바이 인사를 하고 있었다.


 캠프 자체는 영어 발전하는 방법은 다 때려 넣은 느낌이다. 간단히 말해 거의 하루종일 영어만 쓰니 그럴 수 밖에 없다. (진짜 캠프 아이들과 수다만 많이 떨지 않는다면)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관게에 대해 생각도 해볼 수 있었다. 같은 한국인 뿐만 아니라 다른 환경의 다른 문화의 아이들과의 관계도 있다보니 여러모로 장점이 많은 것 같다. 너무 장점만 써서 너무 광고 같으니 단점도 시작해볼까?? 일단 첫 번째, 엄마가 보고 싶다. 두 번째, 아빠가 보고 싶다. 세 번째, 고양이가 보고 싶다.ㅋㅋㅋ. 진짜 가족의 품이 그립긴 하다. (이건 내가 특히 그런 것 같다.) 그래도 한 번쯤 이런 생각도 해보지 않았을까? “언제까지고 가족한테 기댈 수는 없지 않을까?” 그래서 한 번쯤 이런 경험도 나쁘지 않다. (그리고 생각보다 버틸만 하다.)

 

 아 그리고 갑자기 선생님의 기억 남는 말이 있는데, 차가운 포옹으로 처음 시작했지만 따뜻하고 뜨거운 포옹으로 마무리 하게 된다. 지금 이 후기를 쓰고 있는 와중에도 헤어지고 싶지 않다는 생각 뿐이다. 처음엔 기간이 짧으니 별 기대도 않고 왔지만 기대 이상의 이상이다! 짧고 굵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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